아마 이것이 레스토랑 <카제타 델로루소>의 시작점.
이탈리아 로마 어떤 골목에는 노안경을 낀 호텔주방장 출신의 멋진 노신사가 음식을 만들고
바리스타와 소믈리에, 웨이터 경력이 멋쟁이 노신사들이 서빙을 하는 레스토랑이 있다.
그래서 이 레스토랑에는 이 신사들을 보고자하는 여성들로 항상 발디딜틈이 없어
이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려면 미리 며칠 전 부터 예약을 해야만 한다.
이 레스토랑은 양조장을 가진 어떤 멋진 사업가가 자신의 아내를 위해
착안해 낸 묘한 레스토랑으로서 이들의 정중한 시중을 받으며
자신들의 허전하고 힘겨운 마음을 치유하는 공간이기도 하다.
그런데 이 곳에 어느날 한 아가씨가 찾아온다.
사모님의 지인이라고 하는데 어쩐지 웃는 모습이 사모님을 많이 닮았다.
그 여자아이는 이 묘한 레스토랑에서 20년 웨이터 출신의 클라우디오에게 한눈에 반해
그 레스토랑에 취직까지 하게 되는데......
애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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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7.06.25